화웨이 제재 관련 핵심주 :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

화웨이 제재 관련주란

 

 

 

 5월 15일 미국 상무부는 "제3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미국의 허락없이는 중국에 반도체를 팔지 않겠다는 뜻 미중 무역전쟁의 악화된 양상을 보이며, 연관된 반도체주들간의 차별화된 움직임을 불러왔다.

 

=> 미국, 자국 기술 이용한 반도체의 화웨이 공급 차단

 

 

◆ 테마 스토리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직접 사용한 특정 반도체 제품들을 화웨이가 입수하는 걸 전략적으로 겨냥하기 위해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약화시키려는 화웨이의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미국이 2019년 5월 화웨이를 제재 대상 기업으로 지정했음에도 화웨이는 계속 반도체 설계에 미국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이용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미국의 기술로 해외에서 만들어진 반도체가 화웨이에 공급되려면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5G 통신장비 1위이자 세계 스마트폰 2위 업체인 화웨이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지배 경쟁에서 미국의 공격 대상 1호 기업으로 지목되어왔다. 미국은 그동안 화웨이의 5G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의 도청에 이용될 수 있다는 걸 내세워, 우방 국가들에게 화웨이 통신 장비를 도입하지 말라고 요청해왔다. 

 => 美, 화웨이 제재에 韓 반도체 ‘셈법 복잡’

 

 

 이번 미국의 규정 변경은 화웨이뿐만 아니라 화웨이의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대만반도체 TSMC 등 관련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앞서 화웨이는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기 위해 수출 규정을 개정을 경우 중국 정부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美 압박에 결국 백기 든 대만 TSMC "앞으로 화웨이에 반도체 팔지 않겠다"

=> "중국, 미국 화웨이 제재 대응해 애플·보잉 블랙리스트 올릴 것"

 

 

 

■ 그렇다면 왜 미국은 화웨이를 제재하는가? 

 화웨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 통신장비 부분의 기술, 생산, 판매 1위인 중국 통신업체로 아무리 뛰어난 자율주행, AI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나와도 기본적인 5G망 없이는 사용이 어려울 것이다. 현재 미국은 압도적인 통신장비 회사가 없는 상황이기에 중국의 화웨이를 잡지 못한다면 향후 중국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게 미국의 우려이다.

=> 미국은 왜 화웨이에 집착할까?

 

 

 

■ 화웨이의 약점은? 

 이런 화웨이의 약점이 반도체를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모든 통신장비전자기기의 핵심이자, 통신용반도체 세계 1위는 미국의 퀄컴인만큼 반도체를 통해 제재할 경우 화웨이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중국 역시 반도체 굴기를 통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왔다.

 

 

■ 미국의 고민은? 

 다만 이번 조치에 앞서 화웨이가 워낙 기술, 가격, 성능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현재 미국통신산업기업의 상당부분이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 미국의 고민이 있다.  그래서 미국은 무역전쟁 초기부터 계속 화웨이 제재를 언급했으나, 미국 국내 사정상으로 인해 화웨이 장비사용 임시허가를 90일주기로 5차례나 연장하며 지금까지 실질적인 조치를 하지 못했다. 또이번 변경 규정 역시 12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상황이다.

 특히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는 중국이기에 미국의 제재로 인한 미국내 기업들 역시 상당수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 美가 6개월을 때렸는데도… 화웨이 '마이웨이'

 

다만 트럼프 뿐만 아니라,  민주당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심리가 팽배한 상황이어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미중 전쟁의 서막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의견 또한 있는 상황이다.

 

 

■  중국의 대응은?

 반도체 공정은 설계-제조-조립/검사로 나눠진다. 중국은 설계와 조립/검사 부분에서 한국을 이미 추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삼성같은 일괄생산(IDM) 업체가 없으며 제조(파운드리) 역시 기술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렇기에 중국 정부는 파운드리 약점을 키우기 위해 파운드리 업체 SMIC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정부도 SMIC 키우기에 돌입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에 재시동에 걸린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만큼, 중국 역시 미국으로부터 기술적 독립을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제재에 '반도체 자급' 절박한 중국, SMIC 전폭지원

 

* 반도체 공정

 

 

 

 

 

■  투자의 전망은?

 중국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반도체 국가에 대한 우호환경이 조성되며,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투자를 우대해주고, 특히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 방문 의사를 밝힌 시진핑 주석 방한 역시 더욱 가능성이 올라가며, 시기 또한 앞다겨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 중국의 반도체 굴기시가 다시 한번 재현되며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함께 반도체 공장 설비 및 합작이 가능한 국내 기업들이 다시 한번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 적으로는 악재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 美, 화웨이 제재에 韓 반도체 ‘셈법 복잡’

 => "美, 화웨이 제재로 반도체 리더십 무너질 수 있어...韓수혜 가능성"

 => 화웨이 제재에…희비 갈린 하이닉스·삼성

 

 

  

 

 

◆ 테마 읽을거리

=> 미국 화웨이 제재, 중국 대응 3단계 시나리오 

=> 美의 화웨이 제재,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흔드는 이유

=> 화웨이는 공산당을 대신해 우리 모두를 감시하고 있는가

=> 기획특집 > 미국, 화웨이 제재 [한국일보]

 

 

 

 

 

 

 

<화웨이 제재 관련주 확인하기>

피델릭스 - 중국 SMIC와 전략적 제휴 관계

제주반도체 - 140억 규모의 낸드 멀티칩패키지 중국 수출 이력

우진아이엔에스 - 국내 하이테크 설비분야 점유율 76% 독보적 업체로, 

                             중국 반도체굴기 수혜 

SK하이닉스 - 전체 매출의 47% 가량 중국 발생 

에스티아이 - 중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이력

유니트론텍 - 중국에서 마이크론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한미반도체 - 주력 고객군 중화권 반도체 후공정 업체

멜파스 - 최대주주 중국 강서연창규고투자유한공사, 중국 합작법인 셀파스

서플라스글로벌 - 반도체중고장비 전문회사, 반도체굴기 수혜

어보브반도체 - 중국 비메모리 반도체시장 공급 다변화로 인한 수혜 이력

네패스 - 반도체 후공정 중국 공장 양산 이력